eMTB의 매력

바야흐로 라이딩의 계절, 정원준·이진형 선수와 함께 eMTB 자전거를 타고 산과 도심을 오르내렸다.

eMTB의 매력

바야흐로 라이딩의 계절, 정원준·이진형 선수와 함께 eMTB 자전거를 타고 산과 도심을 오르내렸다.

MTB rinding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전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자전거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데다 거리를 유지하며 방역 수칙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취미 생활로 자전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주목받는 건 산악 레포츠의 대명사로 꼽히는 MTB(Mountain Bike)다. MTB는 이름 그대로 산에서 타는 자전거로 바퀴가 굵고 프레임이 튼튼한 특수 자전거를 타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거나 험로를 자유자재로 달리는 레포츠다.

하지만 MTB는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스포츠는 아니다. 자전거를 타고 거친 산을 오르는 건 대단한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 이런 사람들이 대안으로 찾는 것이 바로 eMTB다. eMTB는 전기 모터의 힘과 다양한 라이딩 모드를 통해 어떠한 경사의 오르막도 손쉽게 정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업힐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어 고지를 정복하는 도전의 재미가 배가 된다.

eMTB의 파워는 다운힐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는데, 산을 내려오며 마주치는 굴곡과 나무뿌리 같은 장애물도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다. 한마디로 누구든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인 것. 가을을 맞아 새로운 취미 활동을 찾고 있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정원준: 2015년과 2016년, 2018년에 최연소 국가대표 MTB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운힐 문화를 전파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이진형: MTB 선수이자 요즘은 유튜버(리얼리티 바이크 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MTB 선수가 된 계기가 있다면?

정원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를 탔고, 동네에서 제일 잘 탔다. 잘 모르는 친구들도 ‘자전거 잘 타는 애’ 하면 바로 나를 떠올릴 정도였으니까. 그러다 중학교 때 수원으로 이사를 갔는데, 하루는 같은 반 친구가 앞바퀴를 들고 자전거를 타더라.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지기 싫은 마음에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 어느새 시합에 참가하고 있더라고.
이진형: 하하. 나 역시 계기는 친구 때문이었다. 중학생 때 한 친구가 세뱃돈을 모아 산 MTB를 그렇게나 자랑하더라고. 그 자전거가 참 멋있어 보여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선수로서 MTB 자전거가 가장 짜릿하게 느껴지는 순간은?

정원준: 두 바퀴가 땅에서 떨어지는 순간!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점프를 하다 땅에 ‘딱’ 착지하는 순간에는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골반에서 치솟아 뒷목으로 전해지며 전율하는 느낌이 든다.
이진형: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지형지물을 거침없이 극복해나갈 때! 굳이 산이 아니더라도.

그렇다면 eMTB의 매력은 무엇일까?

정원준: 개인적으로 eMTB의 최대 장점은 업힐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일반 MTB로는 상당한 힘을 필요로 하는 구간에서도 모터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사실 MTB는 입문자들에게는 체력 소모가 매우 많은 운동에 속하는데, eMTB를 타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같은 라이딩을 해도 더 쉽게 건강해지고, 주행 마일리지도 더 길어지기 때문에 다운힐 실력도 더 많이 상승한다.
이진형: 처음에는 이질감도 들었다. 그런데 몇 번 타보니 정말 매력이 많다. 일반 MTB 라이딩은 체력적으로 준비도 좀 해야 되고, 마냥 가벼운 맘으로 떠나지는 못한다. 그런데 eMTB는 큰 힘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인지 실력이 좋든, 초보자든 상관없이 마음의 부담이 적다. 누구든지 편하게, 어디든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점이 eMTB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로서 보쉬의 eMTB 전기자전거 시스템에는 어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정원준: 여러 eMTB를 타봤지만 보쉬 모터를 단 전기자전거가 확실히 뛰어난 점은 즉각적인 반응 속도다. 내가 페달링을 할 때는 모터가 밀어주는 느낌이 바로 전해지고, 필요 없을 때는 알아서 꺼지는 느낌이 든다. 이 과정에서 딜레이가 있는 전기자전거도 있는데, 보쉬는 그런 게 없고 되게 자연스러운 느낌 들어서 좋다. 전반적인 라이딩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해준달까?
이진형: ‘eMTB 모드’의 성능이 압권이다. 라이딩을 하면서 지형에 따라 모드를 매 순간 변속·변환시켜야 하는 과정을 ‘eMTB 모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으니까 아주 편하다. 빠른 반응과 강력한 출력 역시 장점이다. 이는 타이밍과 힘의 조율이 중요한 MTB 라이딩에서 절대적 요소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eMTB는 어떤 사람과 어울릴까? 또 전기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장소 한 곳만 추천한다면?

정원준: 직접 타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운동량도 상당하다. 코로나19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다이내믹한 운동이나 새로운 취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등산객이 없는 시간대라면 동네 뒷산에 올라가도 좋겠지만 MTB 라이더라면 강원도 원주의 ‘MTB 파크’는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오르막에는 사이클을 타는 운동 효과를, 내리막에는 다운힐 레이스의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문의 보쉬(bosch-ebike.com/kr/)